남부공항서비스㈜(상임감사 최기봉)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상임감사 문병연)은 4월 28일(월), 경남 거창군에 있는 한국승강기안전 기술원에서 “감사 전문성 제고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사 기능의 고도화와 청렴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인력, 정보, 노하우를 교류하고, 감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이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우선 공정사회 구현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상호 감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는 감사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감사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 교류 체계도 마련된다. 양 기관은 감사 실무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관련 교육자료와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식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것도 주요 협약 사항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축적한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자료를 교환함으로써 상호 학습과 벤치마킹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전문 분야에 대한 교차 감사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필요한 경우 양 기관은 감사 활동 시 전문 인력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감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방만 경영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해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경영 전반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안전 분야의 감사업무에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양 기관의 방향이 반영된 대목이다.

협약 체결식에서 최기봉 남부공항서비스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은 감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두 기관의 내부통제 역량 향상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안전과 청렴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문병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상임감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감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분야와 다양한 감사업무 효율성을 높여 내부 리스크를 예방하고 청렴, 반부패를 중시하는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감사 분야 협력을 넘어, 안전과 청렴을 중심으로 한 공공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모델 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