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22일)과 합천군(23일)을 차례로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재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22일 산청군 생비량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수용시설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만나서 내의, 생수 등 이재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고, 산청군 김수한 의장과 함께 피해 지역을 둘러보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23일에는 합천군의회를 방문, 합천 지역 이재민과 수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응원했다.
이재운 의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거창군의회는 인근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참화를 겪은 데 이어 이번 수해까지 대규모 재난을 연달아 경험하고 있으며 합천군 또한 거창군의 하류 지역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수해 피해를 입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거창군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남 서부권 지방의회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난 대응 체계 개선 및 복구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