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회장 윤진미)는 지난 4월 21일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의류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거창군에 머무는 계절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성을 담아 뜻깊게 마무리됐다.
기부 품목은 작업복과 일상복, 여성용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의류와 물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수집하고 정리해 전달했다.
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약 590벌의 의류를 계절 근로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는 나눔을 통해 농촌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연합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국적의 이웃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진미 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 회장은 “낯선 타지에서 힘든 농작업에 임하고 있는 계절 근로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생활개선연합회가 지역 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여러 단체에서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의류와 식음료 기부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은 매년 계절 근로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