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4월 17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이었던 제286회 임시회 회기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초예산 8,015억 원에서 113억 원 증가한 8,128억 원으로 편성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이 중 1건 2,500만 원의 예산을 감액하여 예비비로 전환하였으며,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총 23건의 조례안 및 일반 의안도 처리했다.

이재운 의장은 “이번 추경 예산 또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마련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단 한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고 오직 거창군과 군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최준규·김홍섭·신미정·김향란·이홍희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 발언자로 나섰다.

5명의 의원은 각각 △거창군 체육에도 스포츠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하자 △거창군 보이스 피싱 피해 증가, 선제 대응 방안 마련 필요 △송정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검토 중단을 촉구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확산을 위하여 △양수발전소 유치는 거창의 새로운 기회이다라는 주제로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부터 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제28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는 의원발의 조례 10건, 5분 자유발언 10건, 각종 건의문 및 결의안 채택 4건 등으로 거창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특히 돋보이는 회기였다.